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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김연경 "결국 안은 썩고 곪았다"...여자배구, 무슨 일이? / YTN

2021-11-24 1 Dailymotion

경기 전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김사니 감독 대행. <br /> <br />사의를 표명하고 떠났던 건 서남원 전 감독의 폭언 때문이라고 입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사니 / IBK 기업은행 감독 대행 : 모든 선수와 모든 스태프 앞에서 (서남원 전 감독이) 저에게 화를 내시면서 '네가 책임지고 나가라' 그리고 정말 생각지 못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모욕과….] <br /> <br />다시 돌아온 배경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사니 / IBK 기업은행 감독 대행 : 돌아오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구단에서 여러 번 요청이 있었고 선수들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동요하고 있다는 얘기에…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서 전 감독은 자신은 모든 걸 책임지고 나가라고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단 이탈로 문제의 시작이 된 조송화는 여전히 팀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1일, IBK기업은행이 논란을 일으킨 선수와 코치는 두고 감독과 단장을 경질하자 배구팬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구단 측은 SNS를 통해 조송화를 임의 해지한다고 밝혔지만 한국배구연맹은 이를 반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규약에 따라 임의해지는 선수가 서면으로 신청해야만 가능한데, 구단이 낸 서류에는 해당 신청서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구단 측은 구두 동의를 받았지만 조송화가 입장을 번복해 서면 작성을 거부했다면서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을 꺾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파문이 커지자 김연경도 "결국 안은 썩고 곪았다"면서 "모두가 변해야 될 시기인 것 같다"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명문구단에서 벌어지는 비상식적인 사태가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 중인 여자배구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112410134560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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